직접적인 길
- 깨어남을 위한 30가지 실습
The Direct Way: Thirty Practices to Evoke Awakening
아디야샨티 Adyashanti (지은이)
이창엽, 김윤 (옮긴이)
침묵의향기 2022-11-28
원제 : The Direct Way (2021년)
책소개
서구 영성계의 주요 지도자인 아디야샨티가 수십 년간 구도자들을 인도한 경험의 정수를 뽑아 완성한 ‘직접적인 길’을 소개한다. 이 길은 오랜 수행으로 점차 진보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 이미 늘 여기에 있는 ‘그것’에 곧장 눈을 뜨고, 완전히 실현된 상태로 깨어나게 하는 길이다. 여기에는 깨어난 상태를 직접 체험하고 통찰을 체화하도록 인도하는 30가지 실습이 포함된다. 책에서 설명한 대로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면 되는 이 단순한 방법들은 앎, 영적 가슴, 존재의 바탕으로 온전히 깨어나 이를 일상생활에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새롭고 참신한 가르침이 가득 담겨 있는 이 책은 4부 3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마다 앞부분에서는 주제를 잘 이해하도록 명료하게 설명하고, 뒷부분에서는 실습을 제시한다. 장들은 다시 4개의 부로 묶이는데, ‘앎으로 깨어나기’, ‘영적 가슴으로 깨어나기’, ‘존재의 바탕으로 깨어나기’, ‘통찰을 일상생활에 통합하기’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존재의 참된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깨어남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체험을 하긴 했지만 아직 일상생활에 통합하지는 못하고 있는 독자에게 무척 유익할 책이다.
목차
머리말
1부 깨어난 앎: 앎의 형상 없는 존재로 깨어나기
Awakened Awareness: Awakening as the Formless Being of Awareness
1. 앎은 경험의 의식하는 배경이다
Awareness Is the Consciousness Context of Experience
2. 광대하고 텅 빈 앎의 본성
The Spacious and Empty Nature of Awareness
3. 존재의 현존
The Presence of Being
4. 나(I AM)로 머무르기
Abiding as I AM
5. 나(I AM): 당신의 참된 정체성
I AM: Your True Identity
6. 우리의 근본 존재인 앎의 고요하고 아는 성질
The Silent and Knowing Quality of Awareness, Your Fundamental Being
7. 존재의 형상 없는 앎으로 머무르기
Abiding as the Formless Awareness of Being
2부 깨어난 가슴: 모든 현상의 하나임과 몸으로 깨어나기
Awakened Heart: Awakening into the Body and Unity of All Phenomena
8. 영적 가슴을 불러일으키기
Evoking the Spiritual Heart
9. 고요한 가슴의 현존에 헌신적으로 머무르기
Devotedly Abiding in the Silent Presence of the Heart
10. 영적 가슴은 모든 생명과 친밀히 연결되어 있다
The Spiritual Heart's Intimate Connection with All Life
11. 존재의 하나임
The Unity of Existence
12. 바로 이 몸이 붓다다
This Very Body Is the Buddha
13. 영적 가슴 안에서 쉬기
Resting in the Spiritual Heart
14. 영적 가슴은 존재와 됨의 역설을 포함하고 초월한다
The Spiritual Heart Includes and Transcends the Paradox of Being and Becoming
3부 깨어난 존재의 바탕: 신적 존재의 바탕으로 깨어나기
Awakened Ground of Being: Awakening as the Divine Ground of Being
15. 호흡을 닻으로 확립하기
Establishing the Anchor of the Breath
16. 존재의 바탕에 자신을 열기
Opening to the Ground of Being
17. 영적 가난과 영원의 눈길
Spiritual Poverty and the Gaze of Eternity
18. 형언할 수 없는 영역
The Realm Beyond Description
19. 자아를 잃음으로 자기를 찾기
Finding Yourself by Losing Self
20. 천진함의 재발견
The Rediscovery of Innocence
21. 무(無)로부터 모든 것, 그리고 그 너머까지
From Nothing to Everything and Beyond
4부 깨달은 상대성과 존재의 역설: 통찰을 일상생활에 통합하기
Enlightened Relativity and the Paradox of Being: Integrating Insight Daily Life
22. 경험과의 관계를 책임지기
Taking Responsibility for Your Relationship to Experience
23. 현존에 뿌리내리기
Being Rooted in Presence
24. 진실을 말하기
Telling the Truth
25. 먼저 가슴을 열기
Energetically Leading with the Heart
26. 평화를 향해 돌아서기
Pivoting Toward Peace
27. 이해받으려 하기 전에 이해하려 하기
Seeking to Understand Before Seeking to Be Understood
28. 두려움을 넘어 진실과 사랑을 선택할 용기
The Courage to Choose Truth and Love over Fear
29. 용서로 과거에서 해방되기
Releasing Yourself from the Past Through Forgiveness
30. 최대의 상상마저 뛰어넘는 존재의 경험
An Experience of Being Beyond Your Wildest Imagination
감사의 말
출처
저자에 대해
책속에서
P. 12
이 책에서는 장마다 깨어난 상태를 직접 경험해 보도록 고안된 단순하고 집중된 영적 실습을 제시합니다. 이 실습은 명상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방해받지 않을 때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명상하거나 묵상할 때, 혹은 산책하거나 혼자 있을 때처럼 하루 중 산만하지 않을 때마다 매일 실습하기를 권합니다. 이 실습은 긴 명상의 주제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짧은 영적 실습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는 방식을 강조할 것입니다. 각 실습에 관해 읽은 뒤 바로 그 실습을 해 보고, 다음에는 그 실습을 기억하여 적어도 하루에 서너 번 반복해서 실습해 보며, 필요하면 책에서 그 부분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P. 72
인간적 가슴은 변덕스러울 수 있습니다. 열렸다가 닫히고, 사랑하다가 증오하고, 받아들이는가 하면 거부하고, 신뢰하다가 두려워합니다. 광대한 영적 가슴에 기반하지 않으면 인간적 가슴은 고아처럼, 엄마 없는 아이처럼 느낍니다. 인간적 가슴은 영적 가슴과 결코 분리되지 않지만, 감정에 집착하면 보편적 존재의 가슴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의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실습에서는 영적 가슴, 존재의 가슴에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 안에 쉬면서 어떤 분리도 없는 신의 사랑을 느낄 때, 당신의 인간적 가슴을 영적 가슴에 내맡겨 보십시오.
P. 100
내려놓는다는 것은 그대로 놓아둔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잠시 그대로 놓아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놓아둘 때, 우리는 더이상 자기 자신과 싸우지 않고 자기 안에서도 싸우지 않으며, 어디에 도달하거나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하려고 애쓰지도 않습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닥쳐도 사랑하기를 선택하고, 내려놓고 놓아두기를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든 그것에 간섭하지 않기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 내면에 있는 고요한 미지의 심연 속으로, 영원의 광대한 공(空) 속으로, 우리의 본질인 형언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P. 118~119
심오한 진짜 영적 깨어남은 쉼 없이 추구하는 구도자의 끝을 나타내며, 또한 우리의 통찰을 우리의 인간성에, 모든 생명과의 관계에 체화하는 여정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깨어난 관점에서는 이런 일이 불안이나 불완전하다는 느낌 없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한함을 인간의 삶에 체화하는 우리의 인간 능력이 한계 없이 펼쳐지며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끝이 없으므로, 선불교에서 말하듯이 “불완전함을 염려하지 않으며”, 성취나 최종 목표를 향한 자아중심적 지향이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적 바탕 안에서 이미 늘 완전한 붓다이며, 인간적인 표현으로는 끊임없이 붓다가 되고 있습니다.
P. 121~122
우리는 다음에 어떤 경험이 일어나도록 지시할 수 없고, 어떤 생각이 일어날지조차 지시할 수 없지만, 어떤 경험이 일어나든 그 경험과 자신의 관계는 의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기분에 대해 자신을 비난하는 행위를 책임지는 행위로 오해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또 어떤 순간에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기분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임진다는 것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기분에 대해 자신을 비롯해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그 대신 어떤 순간에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기분은 대부분 그 순간과 자신의 관계, 그 순간의 경험과 자신의 관계로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는 의미입니다.
P. 153
자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자기를 이해하듯이 당신을 이해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자기를 깊이 이해할 때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은, 남들에게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요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요구가 녹아 없어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면 당신의 가슴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며, 삶이 더 즐거워지기 때문입니다.
P. 160
심오한 통찰을 한 사람이 많지만, 그중 상당수는 기꺼이 통찰을 체화하려 하지 않으며, 핵심을 철저히 조사하여 자기의 인간성 안에 그 모든 통로를 열려 하지 않습니다. 깊은 통찰이나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손에 쥐고 평생 바라보는 보석처럼 붙잡고 있는 게 훨씬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쉽지만, 결국에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통찰대로 살지 않았고 통찰을 인간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아디야샨티 (Adyashanti) (지은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태어났다. 그는 14년 동안 선(禪)을 공부했으며, 일련의 변화를 가져온 영적 깨달음 이후 스승의 요청에 따라 1996년부터 구도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의 가르침은 어떤 전통이나 틀에도 얽매이지 않아 자유로우며, 지금 여기에 늘 현존하는 우리의 본성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가리킨다. 그리하여 그와 함께 공부한 많은 구도자가 자신의 참된 본성으로 깨어났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내 묵티와 살고 있으며,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널리 가르침을 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완전한 깨달음》, 《아디야샨티의 참된 명상》,《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춤추는 공(空)》, 《아디야샨티의 가장 중요한 것》 등이 있다.
최근작 : <직접적인 길>,<아디야샨티의 참된 명상>,<완전한 깨달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서구 영성계의 주요 지도자인 아디야샨티가 깨어난 상태를 직접 체험하고 통찰을 체화하도록 인도하는 ‘직접적인 길’과 30가지 실습을 소개한다. 각 주제에 관한 설명을 잘 듣고, 안내에 따라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면 되는 이 단순한 방법들은 앎, 영적 가슴, 존재의 바탕으로 온전히 깨어나 이를 일상생활에 통합할 수 있는 길이다.
새롭고 참신한 가르침이 가득 담겨 있는 이 책은 4부 3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마다 앞부분에서는 주제를 잘 이해하도록 명료하게 설명하고, 뒷부분에서는 실습을 제시한다.
깨어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
이젠 직접 체험해 보자
영성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그동안 깨어남 또는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를 꽤 들었을 것이다. 아마 이런저런 수행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뛰어난 영적 지도자가 수십 년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간결하고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에 귀 기울여 보자.
이 책의 제목인 ‘직접적인 길’은 오랜 수행으로 점차 진보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 이미 늘 여기에 있는 ‘그것’에 곧장 눈을 뜨도록 안내하는 길이다. 지은이의 말을 잘 듣고, 하라는 대로 해 보면서 직접 체험하는 길이다.
이 길을 따를 때는 에고가 자기의 노력으로 실천하려 애쓰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에고의 노력으로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늘 이미 여기에 있는 의식 상태로 편안히 이완하여 들어가야 하는 접근법이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길’은 늘 배경에 있는 고요와 깨어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런 의식 상태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그 온전한 잠재력으로, 완전히 실현된 상태로 깨어나게 하는 길이다.
실습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맛보기 위해 예를 들어 보면,
첫 번째인 1장의 실습은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 먼저 몸을 이완합니다.
● 주의를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호흡의 감각으로 옮깁니다.
● 잠시 호흡과 함께 머무릅니다.
● 의도하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당신이 이미 이 순간을 안다는 것을 알아차리십시오.
(후략)
그리고 후반부인 19장의 실습은 아래와 같다.
● 고요히 있으면서, 당신 안의 고요함이 당신의 눈을 통해 보고, 귀를 통해 듣고, 감각 기관을 통해 느끼게 하십시오.
● 무엇을 깨달았든 깨닫지 못했든, 자신이 명상하는 자, 행위자, 깨닫는 자, 통제하는 자라는 느낌을 진심 어린 헌신으로 단번에 내려놓으십시오. 손에서 공을 놓아 떨어뜨리듯이 그것들이 쉽게 떨어져 나가게 하십시오.
● 자아 없음, 과거 없음, 미래 없음으로 이루어진 모든 관념의 너머에서 늘 이미 현존하는 상태로 편히 쉬십시오. 늘 현존하는 이 자아 없는 영원의 상태, 시간을 초월한 ‘지금’ 안에서 편히 쉬십시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자유의 상태에 있고 평화로움을 알 때, 당신은 자아를 잃음으로써 자기를 발견한 것입니다.
온전한 깨어남, 그리고
통찰을 일상생활에 체화하기
이 책은 3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마다 주제에 관한 설명과 가르침, 조언이 담긴 앞부분과, 몇 가지 실습이 담긴 뒷부분이 짝을 이룬다. 장들은 다시 4개의 부로 묶이는데, ‘앎으로 깨어나기’, ‘영적 가슴으로 깨어나기’, ‘존재의 바탕으로 깨어나기’, ‘통찰을 일상생활에 통합하기’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위에서 언급된 앎, 영적 가슴, 존재의 바탕은 우리 ‘존재’의 세 가지 측면이다. 지은이는 독자들이 이 세 가지 측면으로 깨어나도록 이끄는데, 그래야 깨어남이 온전해지며 깊고 철저해지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 통찰의 도약은 각각 그 자체로 삶을 심오하게 변형시키는 깨달음이기도 하다. 4부에서는 이 영적 통찰들을 우리의 인간성과 일상생활, 관계에 체화하도록 안내한다.
선(禪) 공부로 깨어난 뒤 수십 년간 많은 구도자를 지도한 경험의 집약체라 할 이 책에는 지은이의 깊은 통찰과 간결한 가르침이 알차게 담겨 있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직접적인 길’은 노력을 통해 깨달음을 점점 이루어 가는 길이 아니라, 그동안 간과하고 있던 진실을 알아차리고, 늘 이미 있는 자기 ‘존재’ 속으로 편안히 이완하며 점점 깊이 들어가고, 붙잡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놓아 버리며, 지키려고 했던 것들을 과감히 포기하여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이를테면,
“내려놓는다는 것은 그대로 놓아둔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잠시 그대로 놓아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놓아둘 때, 우리는 더이상 자기 자신과 싸우지 않고 자기 안에서도 싸우지 않으며, 어디에 도달하거나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하려고 애쓰지도 않습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닥쳐도 사랑하기를 선택하고, 내려놓고 놓아두기를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든 그것에 간섭하지 않기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 내면에 있는 고요한 미지의 심연 속으로, 영원의 광대한 공(空) 속으로, 우리의 본질인 형언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100쪽)
지은이는 영적 통찰과 경험에 동반되는 지혜, 사랑, 하나임의 체화를 강조한다. 그것이 모든 존재를 유익하게 하고 스스로 온전히 만족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그렇게 하는 여러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용기를 내기, 이해하기, 자발적 의지, 정직, 진실 말하기 등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깨어남 혹은 깨달음을 체화하고 인간화하는 길입니다. 그것은 결국 …… 우리가 집착하는 곳들을 간파하며, 우리의 의심과 망설임, 두려움, 혼란 등 이 모든 것을 다루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 심오한 통찰을 한 사람이 많지만, 그중 상당수는 기꺼이 통찰을 체화하려 하지 …… 않습니다. 깊은 통찰이나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손에 쥐고 평생 바라보는 보석처럼 붙잡고 있는 게 훨씬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쉽지만, 결국에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통찰대로 살지 않았고 통찰을 인간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9-160쪽)
영성에 관심 있는, 존재의 참된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깨어남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체험을 하긴 했지만 아직 일상생활에 통합하지는 못하고 있는 독자에게 무척 유익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