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고다드의 삶과 가르침
요약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 1905년 ~ 1972년)는영국령 서인도제도 출생의 형이상학자이자 강연자이다. 현재의 수수께끼로 대두되는 끌어당김의법칙을 1930년대부터 강연했다.
생애
서인도제도의 바베이도스에서 1905년 9남 1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17살이 되던 해 드라마를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 댄서생활을하던 중 친구가 소개해준 책을 통해 형이상학을 접한다. 형이상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중 당시 카발라, 성경의 비의적 해석, 히브리어, 상상의 법칙에 대해 강연하던 에티오피아 랍비인 압둘라를 만나게 된다. 그의 강의에 매료된 네빌 고다드는 7년 동안 매일 그에게 '법칙'에 관한 것들을 배운다. 그 후 자신이 깨달은 것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강연을 한다. 생소했던 강의는 점차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만원사례를 이루게 된다.
법칙
그의 초반 강의의 핵심은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법칙이라고 말한다.
압둘라는 네빌에게 두 번의 죽음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여기서 죽음이란 과거의 시야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는 경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첫 번째 죽음은 그가 뉴욕에서 바베이도스에 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을 때이다. 그는 자신의 상상력을 사용해 소망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첫 번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로써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미신적 생각에서 벗어나게 된다.
네빌은 압둘라에게 배웠던 '법칙'을 미국 전역에 강의한다. 그러던 중 그는 압둘라가 예언했던 또 한 번의 상징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약속이다.
약속
네빌은 1959년부터 1260일에 걸쳐 일정한 내면의 경험을 갖는다. 그것은 자신 안에서 또 하나의 자아가 깨어나는 신비적이면서 상징적인 경험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것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에게서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 해 여름에 시작되어 3년 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겪은 후 1960년도와 1970년도의 강연에서는 법칙보다 약속을 더 강조했다.
"당신은 상상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환경을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상상력을 이용해서, 큰 부를 얻거나, 유명해지거나,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란 존재의 진짜 목적은 단지 이것만이 아닙니다. 바로 약속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관점
그는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문을 열고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됩니다. 우린 그 문을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은 단지 그뿐입니다. 우리가 죽은 즉시, 다시 이 세상처럼 회복됩니다. 지금 이 땅에서 가졌던 것과 같은 문제를 지니면서 그 세상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성장하고, 결혼하고, 이곳에서 지녔던 죽음에 대한 공포도 똑같이 지닌 채 죽습니다. 만약 약속을 경험하지 못한 채죽음을 겪게 된다면 자신의 과업을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는 장소를 골라, 그곳에서 태어나 죽고, 태어나 죽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당신 안에 그리스도가 태어나면 그때 당신은 부활의 아들이 되어 더 이상은 이 죽음의 세상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기 전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것을 전 압니다. 전 이 땅에서 제게 주어진 일들을 다 마쳤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기를 열렬히 바라고 있습니다. 약속은 이미 제게서 이루어졌기에 전 이 3차원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어디에 있든, 저는 지금 이곳에서 여러분들을 알아보는 것처럼 그곳에서도 여러분들을 알아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이란 무한한 끈 안에 묶여 있는, 하나의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네빌은 1972년 10월 1일에 67세의 나이로 이땅의 삶을 마쳤다.
압둘라의 또 다른 제자였던 조셉머피는 네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결국 세상 사람들은 네빌을 가장 위대한 신비가로 기억할 것입니다."
역자서문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욕망하는 곳을 향해 아주 조금이라도 매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그 움직임이 아주 미세해서 우리가 정체 상태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아니면 간혹 잠깐 뒤로 움츠리는 때가 있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큰 시야로 본다면 우리의 마음과 삶은 욕망에 따라 꾸준히 그 방향을 향해 움직입니다.
욕망이 있으면 당분간은 괴롭기도 합니다
목표와 욕망이 없을 때는 삶이 전혀 괴롭지가 않습니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휩쓸려 가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망과 목표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그 흘러가는 물결에 저항해야 하고,욕망이 성취될 때까지는 불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이 조금도 없을 때는 먹는 충동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충동을 따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이 생긴 후로는 현재 체중도 불만족스러워지고, 기존에 아무 생각 없이 즐겼던 음식에 대한 충동이 큰 저항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이 책을 읽고, 네빌고다드가 제시한 방향처럼 살고자 하는 욕망이 생겼다면, 우리는 그 전의 습관들과 싸우게 됩니다. 예전에는 어면 생각이 나면 그냥 그 생각을 즐기면 됐고, 그래서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그냥 짜증을 내고, 원망할 것이 있으면 원망하면서 살았지만, 이제는그 생각이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과 모순된다면 통제의 칼을 빼들어서 그것과 싸워야 합니다. 저항들이 그만큼 더 많아진 셈입니다.
자유를 주는 법칙
네빌고다드가 전하는 '법칙'은 우리의 소망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기법입니다. 그래서 재정적, 사회적, 물질적, 영적인 다양한 측면의 소망들을 이뤄주는 법칙입니다. 우리가 이 진리를 따르면그만큼 자유가 주어집니다.
진리와 일치시키려는 과정은 항상 저항에 직면하고, 투쟁과 난관이 항상 따르지만, 결국 우리의 마음이 그 진리와 일치하게 되면, 그때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을 일정한 방향으로 반드시 훈련시켜야만 합니다.
위안이 아닌 훈련
네빌고다드의 책은 우리에게 분명 위안을 줍니다. 외부에 어떤 것이 나를 구제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는 길이 외부의 어떤 방편이나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내 안에 모든 목표에 도달할수 있는 힘이 온전히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마음에 아주 큰 위안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위안에 그치면 안됩니다. 그것을 실제 현실에 가져오기 위해서는, 즉 우리 안에 온전히 담겨 있는 힘을 외부세상에 펼쳐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훈련시켜서 네빌 고다드가 말하는 진리와 일치시켜야 합니다.
매번 습관처럼 먹을 것이 있으면 그쪽으로 향하고, 물이 있으면 그쪽으로 달려가던 야생의 말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끔 훈련시키듯이, 보이는 것에 이끌려서 보이는 그대로 판단하고, 들어오는 생각 그대로를 어떤 통제도 하지 않고 즐겼던 내 마음을 반드시 훈련시켜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를 듣는 자에 머물지 말고, 삶에서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 책은
이 책은 [Power of Awareness]라는 원제로,네빌 고다드의 대표 서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직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법칙'에 대한 내용만 다루고 있어서, 상상력과 의식통제에 대한 많은 영감을 줍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저처럼, '마음의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한번 더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번 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너무 네빌 고다드의 가르침을 '위안'에 썼던 것은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훈련시켜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으로 인하여, 저와 같은 반성의 계기와 더불어, 마음을 더 단련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감사의 말
이 책의 출간에 도움을 주신 민들레흘씨님과 좋은파동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의내용에 대하여 며칠을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이 있었기에 이 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상상력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이지만, I AM이라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주제로 시작합니다. 네빌 고다드의 강의를 접해보지않은 분들을 위해 1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I AM에 대하여 약간의 사족을 달아봅니다. [역자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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